다리에 설치된 알루미늄 난간이 통째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15일 오전 3시께 충북 청원군 오창면 용두리 화산교에 설치된 알루미늄 난간 80여m가 통째로 사라졌다.
경찰은 다리 밑 하천에서 난간을 잇는 데 사용되는 나사와 볼트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고철을 전문적으로 훔치는 일당이 도구를 이용해 난간을 뜯어간 것으로 보고 주변 고철상 및 동종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