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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최첨단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중국 선전에서 최초로 상용화 한다고 1일밝혔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중국 내 투자회사인 E-eye 가오신(伊爱高新)을 통해 ‘E-MIV’라는 브랜드로 최초로 상용화한다. E-MIV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도난방지 경보, 내 차 현재 위치 정보 등 차량 보안 기능 ▦차량 문 잠그기, 비상등 점등 및 경적 울리기 등 차량 제어 기능 ▦차량운행정보, 정비 내역 등 관리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 강제로 문을 열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은 채 차가 움직이면 이를 차량 내부에 미리 설치된 ‘E-MIV’ GPS 단말이 인지해서 등록된 스마트폰에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특히 ‘E-MIV’는 기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웹 접속 방식으로 제공돼 스마트폰 운영체계와 관계 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내년에는 차량 고장 알림, 정비소 안내, 소모품 교환 안내 등 차량 진단 서비스가 추가돼 운전자가 더욱 다양한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eye 가오신은 우선 선전 지역의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E-MIV’를 판매하며, 쓰촨성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E-eye 가오신은 지난 2007년 SK텔레콤 차이나가 인수한 GPS 전문 기업이다. E-eye 가오신은 GPS 단말을 활용한 도난 차량 위치 추적 서비스 등으로 지난해 고객 3만 명을 확보하고,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