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오랜만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9일 충남 세종시에 짓는 '세종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을 제외하고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시범단지 토지분양을 받았던 대형사들이 금융위기 이후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대부분 토지를 반납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도 당초 토지계약을 취소하려 했으나 최근 분양이 호조를 띠면서 중대형을 중소형으로 설계 변경해 분양에 나서게 됐다.
1-4생활권 M7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18~30층 총 9개 동 876가구 규모로 모두 전용 84㎡ 단일주택형으로 지어진다.
원수산과 방축천이 가깝고 생활권 내에 홈플러스ㆍ국립도서관ㆍ국립수목원 등이 들어선다.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좋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분양가는 3.3㎡당 820만~83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4~5일 이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체 물량의 70%를 특별공급한 후 나머지 물량을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대평삼거리에 마련된다. (041)863-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