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도시락 바에 스터디룸까지… 편의점의 무한 진화

CU '푸드코트+휴게공간' 카페테리아형 매장 선봬

GS25는 등본·성적표 발급…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


편의점이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무한 진화하고 있다.


CU는 2일 푸드코트와 휴게공간을 접목한 '카페테리아형 편의점'을 대전 대덕대학교에 선보였다. CU 대덕대 카페테리아점(사진)은 영업면적만 330㎡(약 100평)에 달하는 대형 점포다. 기존 편의점과 달리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메뉴판을 구비했고 즉석피자부터 45종의 빵과 16종의 도넛을 직접 매장에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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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런치&디너 바'도 별도로 마련했다. 일반 식당처럼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먹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자 지난달 시범 운영에서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간편식이 차지했다. 또 주 고객층인 대학생을 겨냥해 스터디룸을 설치했고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을 고칠 수 있는 피팅룸과 파우더존도 갖췄다.

GS25는 지난달 프린터와 복사기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키오스크 복합기'를 전국 대학가 주요 점포에 설치했다. 키오스크 복합기를 이용하면 컬러 복사와 출력이 가능하고 주민등록등본과 토익성적표도 24시간 연중무휴 발급할 수 있다. 프린터가 없는 고객도 이동식 저장장치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서 바로 문서를 출력하거나 팩스도 보낼 수 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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