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면색상 자동조절 프로젝션TV

삼성전자, '차세대 파브' TV 구입 때 설치기사의 도움 없이도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프로젝션 TV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디지털 본방송에 대비해 기존 제품보다 화질이 30% 이상 선명한 SD(표준화질)급 디지털TV '차세대 파브'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화면 상하좌우 4곳에 센서를 장착,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적색ㆍ녹색ㆍ청색 등 3가지 색상의 배합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색일치 기능'을 채택했다. 또 '미세 색일치' 기능도 보완해 센서에서 가장 먼 9개의 포인트도 수동으로 조정, 전문가 수준의 '초정밀 색일치'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같은 '자동ㆍ미세 색일치' 기능은 국내 처음으로 소니 등 일본 회사들만이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라고 삼성은 강조했다. 또 기존 스크린을 특수코팅 처리, 빛의 반사를 최소화한 '무섬광 스크린(None Glare Screen)'을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인 것도 장점이다. 최지성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43ㆍ48ㆍ54인치 3가지 모델에 우선 적용한 뒤 모든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방송을 앞두고 국내 디지털TV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43인치 290만원대, 48인치 330만원대, 54인치 360만원대.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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