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김미현 1언더 순조로운 출발

호주 여자마스터스, 첫날 공동 17위김미현(23·N016·한별텔레콤)이 미국 LPGA투어 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75만달러) 첫날 1언더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파인리조트(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조로 경기를 마친 김미현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일본 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만수, 미셸 에스틸 등과 공동 17위그룹을 형성했다. 제인 크래프터와 LA여자챔피언십 우승자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는 로라 데이비스는 각각 5언더파 67타를 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캐리 웹을 1차타로 따돌리고 나란히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레이첼 헤더링턴과 로리 케인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현재 오후조로 경기를 진행중인 스웨덴의 마리아 요르스, 제니스 무디 등 10여명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미현은 이날 10번홀에서 티 오프해 17번홀까지 보기없이 안정된 파 플레이를 펼쳤으나 파4의 18번홀(338M)에서 첫 보기를 범해 1오버파 36타로 전반(35타)을 마쳤다. 김미현은 후반들어 2, 3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챙기며 한때 「톱10」에 진입하는 상승세를 탔으나 파4의 6번홀(337M)에서 두번째 보기를 기록해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이후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후반(37타)을 2언더파 35타로 마쳐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는데는 실패했다. 일본투어에서 활동중인 김애숙과 펄신, 박소영 등 3명은 오후 2시30분 현재 1오버파를, 정일미는 13번홀까지 2오버파를 기록중이다. 함께 출전한 고우순은 2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밖에 천미녀는 4오버파, 김영과 이정연은 5오버파로 각각 경기를 마쳐 2라운드에서 컷오프 통과가 불투명하게 됐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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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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