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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명차 BMW가 멀리 있는 차 안에서 집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내놨다. BMW는 4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 참가해 'BMW 커넥티드드라이브'란 이름으로 최신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독일 이동통신사인 도이체텔레콤과의 협력으로 BMW i3 안에서 사용자가 집안의 각종 기기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개한 것이다. 이 앱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달리는 차 안에서 집의 현관문을 잠근다든지, 실내온도를 최적화한다든지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BMW측은 이 스마트홈 서비스가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스마트폰과도 연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MW는 삼성의 최신 스마트워치인 삼성 기어S2와 자사 완성차 모델을 연동시켜주는 BMW i리모트 앱도 공개했다. 기어S2를 손목에 찬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차량을 원격 조작 할 수 있는 앱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IFA에서 BMW는 삼성 기어로 BMW i3를 조작할 수 있는 i리모트앱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