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구물류센터 오픈신세계 이마트가 26일 대구 물류센터를 오픈한다.
이마트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지역에 부지면적 1만평, 건축연면적 6,380평 규모의 제3물류센터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측은 대구물류센터가 영·호남 지역에 개점하게될 30여개 점포, 약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처리하게 되며 산지직거래, 지역 우수업체 발굴 등을 통해 이마트의 물류비용중 연간 2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구 물류센터는 용인의 비식품 중심 드라이(DRY) 센터와 경기도 광주의 식품 중심 (WET)센터 기능을 결합한 것이라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대구센터의 드라이센터는 하루 5만상자의 처리능력과 7만상자의 상품보관능력, 센터는 500톤의 처리능력과 1,000톤의 상품보관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구물류센터는 기존에 각 사업장에서 사용하던 바코드 표기인 KAN(KOREAN ARTICLE NUMBER)을 변경해 선진국형 국제표준물류바코드인 EAN-14를 사용, 물류표준화 및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을 높였다.
황경규(黃慶圭) 이마트 대표는 『앞으로 호남지역에 제4, 수도권지역에 제5 물류센터를 건립, 오는 2003년 전국 75개 점포망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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