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부펀드등 금융 뉴플레이어에 큰 관심 가져야"

스트로스칸 IMF 신임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신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IMF가 금융 글로벌화 시대의 뉴 플레이어로 급부상한 헤지펀드와 국부펀드 및 사모펀드의 도전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트로스칸 총재는 지난주 말 “뉴 플레이어의 부상이 (국제 금융시장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면서 “금융의 글로벌화가 IMF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사회당 소속의 재무장관 출신인 그는 IMF 회원국 정부들도 이 점을 감안해 “국부펀드의 움직임을 특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펀드의 투명성과 투자 대상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해 선별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IMF가 국부펀드의 건전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일정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F 개혁과 관련, “쿼터 재조정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흥 경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일부 사안에 대해 ‘가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또 “달러가 (여전히) 과대 평가돼 있어 달러가치가 더 떨어져도 결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IMF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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