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지건설 올 경상익 60억/아파트분양 잘돼 작년 적자서 흑자전환

중견건설업체인 성지건설(대표 김홍식)이 관공사부문의 수주증가와 아파트 분양호조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하는 등 올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5일 성지건설 관계자는 『중앙고속도로 횡성∼동면 3공구(공사규모 3백70억)등 대규모 관공사를 신규수주하고 천안 신방동 아파트 분양이 잘 되고 있어 올해 매출과 수익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은 2천1백억원 수준으로 지난해(1천64억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나고 경상이익은 지난해 66억원 적자에서 60억원 흑자로 전환, 순이익은 69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신규수주규모는 3천3백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분양이 발생했던 천안 신방동 아파트(1천4백52세대)의 분양이 올들어 잘돼 10월말 현재 분양률이 95%에 이르고 있다. 성지건설은 지난해 오피스텔 경기 및 신규공사수주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으나 올들어 관공사 위주의 공격적인 수주전략으로 신규수주물량이 대폭 늘었다. 주가는 지난달 29일 9천6백10원으로 단기저점을 기록한후 소폭 상승하고 있다.<임석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