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은 올 새 학기부터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인 교육부문 사업을 절반 가량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장중심의 교육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교육청은 초·중등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국(6개 부서) 소관 교육사업 194개중 43.8%를 올해부터 폐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도교육청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대폭 정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폐지되는 85개 사업은 관행적이거나 일회성인 사업과 비효율적인 사업, 통합이 가능한 유사 사업 등이다. 나머지 109개 사업 가운데 91개는 계속 추진하고 18개 사업은 업무추진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직속기관이나 지역교육청으로 이양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초·중·고 교사 대상 모니터링에서도 중복 사업과 실적 위주 사업이 64.5%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