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호평.평내.마석 3개지구 택지개발 본격화

지난 94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놓고 개발이 미뤄져 왔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평내, 마석등 3개 지구의 택지개발이 본격화된다.한국토지공사는 이달과 다음달 각각 마석과 호평·평내지구에 대한 보상에 착수하고 올 하반기에 주택업체에게 아파트 부지를 공급해 내년 상반기에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3개 지구는 올해중 사업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택지개발지구 지정에서 자동 해제(지구지정후 5년)되기 때문에 그동안 토지공사의 사업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곳이다. 토공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59만6,000평 규모의 호평·평내지구에는 아파트 1만8,411가구, 단독주택 649가구 등 1만9,060가구가 들어서 5만9,102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7,083가구, 18∼25.7평 7,224가구, 25.7평 초과 4,104가구이다. 토공은 호평·평내지구를 용적률 220%의 전원형 주택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 외곽으로부터 12㎞ 떨어져 있으며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 및 국도 46호선 대체 우회도로(사능∼호평∼마석∼답내간)사업이 계획 또는 진행중에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진다. 마석지구는 모두 13만5,000평 규모로 아파트 2,568가구, 단독주택 222가구 등 2,809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평형은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969가구, 18~25.7평이 1,076가구, 25.7평 초과가 523가구 건설될 예정이다. 이 지구에는 관공서, 근린시설,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각 1개, 공원, 상업용지 등이 들어선다. 서울 강동과 송파까지 승용차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나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광릉숲과 한강 팔당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남양주시는 호평·평내와 마석지구 개발로 2016년 인구 70만명을 수용하는 도·농통합형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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