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공권·순금·건강진단권·상품권…” 은행경품 고액·다양화

◎거액예금주 유치경쟁국내은행들의 경품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지면서 은행들은 간단한 기념품 정도에 그쳤던 경품서비스의 대상을 항공권, 순금, 건강진단권, 상해보험 무료가입, 농산품 상품권, 장례서비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거액고객 유치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조흥은행이 처음 도입한 제주도 왕복항공권 제공은 기업은행, 서울은행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의 대상은 최소 5천만원 이상 거액 예금주. 귀금속인 순금도 은행들의 경품 대상에 오르고 있다. 제일은행이 지난 3월 「가계큰신탁」가입자에서 골드바 1.33돈쭝을 경품으로 지급한 이래 보람은행이 「십장생정기예금」2천만원 이상 가입자에게 순금 1돈쭝과 2돈쭝(4천만원 이상 고객)에 해당하는 십장생모형을 증정하고 있다. 보람은행은 6월부터 「신바람정기예금」에 가입한 5천만원이상 고객들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황수관박사(연세대 교수)에게 운동능력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권을 주기 시작했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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