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레인콤 ‘함박웃음’

2분기 흑자전환에 이틀연속 상승<BR>“3분기후 수익성 개선 확대”


레인콤이 2ㆍ4분기 흑자전환해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레인콤은 2분기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지난 1분기대비 149.37%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전분기 1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211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레인콤은 내수매출이 473억원(전체 39.1%)으로 전분기보다 15.4%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6%로 전분기보다 4%포인트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익성 회복으로 증권사들은 3분기이후 수익성 개선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초 MP3플레이어 매출비중을 35%까지 늘리려던 미국 등 ‘저마진’ 지역의 비중을 과감히 줄여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이 10%수준까지 향상되는 등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레인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도 “MP3플레이어의 급격한 가격인하와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불과하고 영업이익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4,400원을 유지했다. 한편 레인콤 주가는 최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지난달 22일 1만4,750원을 저점으로 18%이상 올랐다. 이날도 흑자전환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1,500원(9.43%)오른 1만7,400원에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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