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대표 박현남)는 4년 간의 연구 끝에 신소재인 고분자 물질을 사용한 고체콘덴서(국내 제품명 : UNI-CON 콘덴서) 국산화 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가전 분야에 주요 사용되고 있는데 그동안 일본 산요로부터 전량 수입해왔다.
고체콘덴서는 기존 전해액형의 알루미늄 콘덴서보다 전기저장용량, 저항값(임피던스)등 특성이 뛰어나고 온도 변화에 따른 특성 변화가 거의 없어 수명이 반 영구적이다. 이에 따라 캠코더, PDP TV, LCD 모니터, 노트북 PC, 각종 통신기기 등을 제조하는 국내 전자제조업체의 수입 대체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