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28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CC(파72·6,66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그는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과 함께 3명의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의 KLPGA 투어 마지막 우승은 거의 2년 전인 2013년 9월 KDB 대우증권 클래식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1타를 줄여 단독 6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전날 선두에서 순위가 밀렸지만 선두와 2타 차에 불과해 대회 2연패이자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에 이어 국내 대회 시즌 2승째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공동 선두(7언더파) 자리에는 나란히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를 작성하는 진기록을 연출한 이승현(24·NH투자증권), 서연정(20·요진건설), 최가람(23·에이플러스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현은 통산 3승을 거뒀고 서연정과 최가람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4타를 줄여 전날 6오버파의 부진을 만회하며 공동 37위(2오버파)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