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폴슨 美 재무장관 "印 경제개혁·개방 박차를"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인도가 경제 개혁과 개방에 박차를 가하라고 촉구했다. 폴슨 장관은 28일(현지시각)부터 취임 후 첫 인도 방문을 앞두고 24일 워싱턴에서 "인도가 개혁과 개방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인도는 물론 미국과 전세계에 모두 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가 외국 자본을 규제할 경우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외자를 규제하면 시간이 지날 수록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는 외자 유입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이것이 역내 증시를 과열시켜 '거품'을 초래하지 않도록 부심해왔다. 반면 사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본 유입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폴슨의 방문 기간에도 이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폴슨은 그러나 인도의 외환 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인도가 "실질적으로 유연한 환율 정책"을 취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루피화 가치 상승이 "견실한 경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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