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캐디 칸, 6년만에 20승 '우승도우미'

캐디 칸, 6년만에 20승 '우승도우미' ○.박세리의 캐디 콜린 칸은 이번 우승으로 캐디경력 6년만에 모두 20승을 만들어 냈다. 96년까지 3년동안 아니카 소렌스탐과 일하면서 LPGA투어 16승, 유럽투어 2승을 일궜던 그는 지난해 박지은을 도와 그린스닷컴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박세리 우승에도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핸디캡 4의 실력자로 클럽선택과 그린라인을 읽을 때 정확하게 조언한다. 지난해 말 박세리와 연봉 7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해 주급계약이 대부분인 캐디 사회에 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김미현은 갑작스런 퍼팅부진 때문에 박세리와 무려 10타나 차이 나는 공동10위로 떨어졌다. 첫 홀 버디로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2번홀에서 7m 내리막 버디 퍼팅이 홀을 지나 2m나 굴러갔고, 다시 2m퍼팅을 놓치며 보기를 기록한 김미현은 이후 급격하게 자신감을 잃고 흔들려 4, 5번홀에서 내리 3퍼팅 보기를 했다. 4개홀에서 3퍼팅 보기를 3개나 한 것은 김미현의 최악의 기록이다. ○.박지은은 전날 더블보기를 2개나 하면 급격히 추락했지만 이날 다시 살아났다. 첫날에 이어 69타. 박지은은 위기 때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조만간 2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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