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업계 재배치 열풍/감원·판매직전환 계속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올 상반기중 무려 1만6백65명의 직원을 감원 또는 판매직으로 재배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 아시아, 쌍룡은 올 하반기 신규채용을 중단키로 했으며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기아와 아시아를 포함하면 상반기에 맞먹는 감원 및 재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동차 제조업체 7사에 근무하는 총 인원은 지난해말 11만9천93명에서 10만명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인력 합리화와 자동화 투자를 늘려 올 하반기에 2천여명을 전환배치하고, 쌍용은 2백명 이상을 감원 및 재배치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은 미미하지만 인원을 늘리거나 현수준에서 동결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산공장 준공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판매직 충원에 따라 상반기보다 7백20명을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현대는 지난해말부터 시작한 중간간부의 판매직 전환배치는 계속 추진키로 했다. 현대정공은 상반기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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