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일 SK텔레콤에 대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목표주가 18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4% 감소한 4,52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6.5% 하회했다”면서 “예상대로 마케팅비용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니 상품원가, 감가상각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이 실적 부진의 이유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의 경쟁심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 낮으나 이는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이다”면서 7.0%의 역사적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 하반기 ARPU 상승 기대감을 염두에 둔 저점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