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이노텍, LED 조명사업 박차

우체국에 공급키로

LG이노텍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일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 중인 우체국 LED 조명설치 시범사업을 수주해 향후 신축하는 모든 우체국 건물에 LED 조명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경기도 부천시 상도호수 공원에 LED 보안등을 설치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던 한국전자전에서 신개념 LED 가로등을 선보이며 관련 산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자임했다. LG이노텍은 아울러 앞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 보안등과 실내등을,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차 가로등 설치를 각각 완료했다.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조명업체와 협력해 해외 LED 시장 또한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LED 조명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디자인을 강화한 최고급 슬림형 평판조명을 내세워 필립스ㆍ오스람 등의 진입장벽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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