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정밀화학 셀룰로스 사업 강화

10월부터 HEC 출시, 메셀로스 신공장 증설 등 통해 경쟁력 강화

삼성정밀화학이 셀룰로스(식물 섬유소를 활용한 화학제품) 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우선 신규 제품인 HEC(브랜드명 HECELLOSE™) 제품을 오는 10월부터 상업 생산한다. HEC는 수용성 도료 및 샴푸나 화장품 등의 증점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삼성정밀화학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부분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HEC 제품의 생산 규모를 연간 1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HEC 출시를 통해 삼성정밀화학은 ▦건축용 ▦식ㆍ의약용 ▦도료용 등 셀룰로스계 제품 주요 3대 시장에 대응하는 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정밀화학은 또 내년 3ㆍ4분기까지 연 7,000톤 규모의 메셀로스(펄프를 원료로 한 친환경 수용성 고분자 제품) 신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증설되는 메셀로스 공장에서는 산업용 제품 생산과 더불어 의약품용 캡슐 및 코팅제로 사용되는 고부가 제품인 애니코트(AnyCoat®)와 식품용 첨가제인 애니애디(AnyAddy®)의 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약용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건축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공장 증설 등 규모의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 활동을 통해 셀룰로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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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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