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남선알미늄은 2008년 미국 방폭창 성능 인증 테스트 기관(HTL)과 국방과학연구소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아시아 최초 방폭창 전 세계 납품 인증업체로 선정됐다”며 “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 내 방폭창 시장은 3,000억원 규모이고 9.11 테러 이후 전 세계 미군 기지와 국방성 산하 건물 방폭창 사용 의무화로 주요 군 시설에 방폭창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과 자동차 범퍼 사업부문에서도 실적이 긍정적이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양석모 동양증권 연구원은 “2~3분기 최대 성수기로 진입한 알루미늄 창호 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72% 늘어난 450억원, 영업이익은 407.5% 증가한 1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남선알미늄은 GM의 범퍼 공급사 1위 업체로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4개 차종 범퍼의 80%를 공급하고 있어 범퍼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한 400억원과 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남선알미늄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43% 늘어난 3,620억원, 영업이익을 56.62% 증가한 213억원으로 예상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