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직전인 오는 2014년 8월 개통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국ㆍ시비 5,047억원을 들여 총 연장 7.4㎞,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4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공구는 52%, 3공구 19%, 2공구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루원시티를 지나 서인천IC와 연결되는 1공구는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고속도로 연결 허가를 신청,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2013년 6월까지 2~4공구 공사를 마치고, 2014년 8월 전체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청라지구와 서울이 연결돼 경제자유구역 개발 효과가 극대화하고, 가정오거리와 서인천IC 일대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