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 세계 문화 공항으로 날갯짓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 도입

인천국제공항이 연중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항으로 거듭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최고 문화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연중 365일 문화ㆍ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3일 발표했다. '문화에 날개를 달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연중 캠페인은 전통문화공연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래식, 성악, 재즈, 퓨전음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공항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정기문화공연은 더욱 풍성하게 재편된다. 특히 정기문화공연을 다섯 개 시즌으로 확대하고 하루 평균 12회의 공연을 국내외 공항 이용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정기문화공연에서는 비보이팀 '갬블러' 및 중국기예단, 팝페라 '휴', 아카펠라 '보이쳐'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세계문화예술 팀이 공연을 펼친다. 또한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칵테일쇼, 재즈, 힙합, 비보이, 오페라, 뮤지컬, 마임 등 다채로운 상시 문화 공연이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과 3층 면세구역 중앙에서 매일 수 차례 열린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차별화 된 서비스로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 수요를 더욱 확대하고, 한국 방문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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