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영원무역에 대해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3,9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 늘고 영업이익은 787억원으로 3.9%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3분기 실적 성장 둔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는데 원가율 개선에도 물류관리 지급수수료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개선된 원가율을 달성하면서 증설 설비의 지속적인 생산효율화를 확인했다”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5.4%에서 5.8%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작업복, 요가복, 운동화, 작업용 신발 등으로 제품과 고객을 다변화해 중장기적 실적 개선 동력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