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대회 1차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박지성,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맨유는 전반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의 날이 무뎠다. 양팀은 후반에도 탐색전을 벌이는 데 그치며 무승부를 기록, 3월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르는 대회 16강 2차전서 8강행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한편 같은 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치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16강 경기에서는 뮌헨이 1대0으로 이겼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뮌헨은 3월16일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