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하이텍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재희 대표가 동반성장 포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서하이텍은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덤프트럭이나 쓰레기 운반용 트럭의 바퀴나 차체를 세차하는 세륜기 등을 제작하는 기계설비 업체로, 이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 ‘브러시가 없는 친환경 지능형 무인세차기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소를 중심으로 대도기계, 롤이엔지, 엠피에스 등 지역 중소기업들과 협업해 기술개발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 결과 자동세차기용 견인 컨베이어 및 슬러지 제거 시스템의 특허를 비롯해 디자인 및 상호 등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획득했다.
동서하이텍측은 내년 초부터는 평균 매출증가율 대비 200%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희 대표는 “앞으로 지역 대학과 중소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 연 매출 4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과 이를 통한 산업융합 및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안충영 동반위원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동반성장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