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예정인 서울시의 국제중학교 신입생 선발은 추첨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국제중 선발방식은 1단계 학교장 추천과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 2단계 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거쳐 3배수 정도를 뽑은 뒤 3단계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경시대회로 대상을 제한하고 영어 구술면접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지역 학생으로 제한되며 학교 규모는 학급당 32명씩 5학급(16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학비는 연간 500만원 정도의 외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어와 국사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몰입교육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