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KIDP,'디자인진흥원'으로 새출발

로고변경·대상도 확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이 2일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1일 산업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기존의 명칭이 제품디자인등 산업디자인에만 국한된다는 업계의 지적에 따라 웹ㆍ애니메이션ㆍ환경ㆍ디지털등 전 디자인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디자인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문이름도 기존의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Design Promotion'에서 'Industrial'부분이 빠진다. 이니셜은 'KIDP'를 그대로 사용하며 로고의 색상은 기존의 파랑ㆍ초록 혼합에서 파랑색 하나로 변경됐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은 지난 70년대 '한국디자인포장센터'에서 91년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을 거쳐 97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편 이번 명칭개명과 함께 디자인업계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디자인한국 추진위원회'를 2일 발족하고 '2001 디자인의 해 행사'등 디자인진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디자인한국 추진위원회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민경우 회장 한국디자인학회 김명석 회장등 관련단체 인사 12명과 계명대 홍익대 국민대 중앙대등 디자인관련학과 교수 6명, 삼성전자 한용외 사장, 퍼시스 손동창 사장등 산업계 인사 9명등 총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디자인 진흥을 위한 주요정책과 비전모색, 디자인자문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경원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오는 10월 분당에 코리아디자인센터가 완공되고 국내외 디자인관련인사 2,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산업디자인대회가 서울서 개최되는등 중요한 행사들이 많다 "며 "올해를 디자인의 해로 제정해 다양한 디자인 진흥사업을 펼쳐 디자인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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