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정식품-베지밀

두유시장 35년 선두고수세계 최대의 두유 전문기업 ㈜정식품의 '베지밀'은 35년 동안 두유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소아과의사이자 의학박사인 정재원 정식품 회장이 지난 68년 유당불내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치료목적에서 개발한 제품이 바로 베지밀이다. 정 회장은 소아과 병원에서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정 회장은 지난 73년 정식품을 설립, 서구화되어 가는 현대인의 식생활에 부족하기 쉬운 식물성 영양을 공급하는 베지밀을 본격 생산해왔다. 정식품은 지난 84년에는 자체 중앙연구소를 설립, 제품 개발과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식품은 전국 11개 영업소를 중심으로 300여 대리점을 통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문, TV 등을 통한 제품 광고와 함께 고객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많은 정보 제공 및 베지밀 홍보를 위한 건강레이디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베지밀은 내수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을 차지, 두유업계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베지밀 제품은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2년 중앙연구소에서 제2차로 시작한 동물실험을 통해 두유와 우유를 일정비율로 섞어 만든 '베지밀C'는 활동력, 인내력, 지능테스트 등에서 탁월한 성적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를 인도에서 개최된 국제식품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 호평을 받았으며 95년 5월에는 미국과 호주에서 식품발명특허를 획득했다. 정식품은 베지밀을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 받게 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