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9억, 17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직전분기 매출액 511억, 영업이익 13억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약 15%, 영업이익은 30% 가량 성장한 기록이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 예상 또한 1,100억 수준으로 지난 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1.037억보다 약 63억, 비율로는 약 5.5% 가량 성장한 수치이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크게 성장한 금번 실적은 스마트기기 확대에 따른 글로벌 수요증가와 특히 국내유일의 자사브랜드제품 판매증가가 가장 큰 공헌을 했다며 매출 성장세뿐만 아니라 예상 수주 물량과 생산능력 또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이라고 예상했다.
바른전자의 이 같은 빠른 성장세는 국내 타 반도체 후가공업체 대부분이 고전하는 가운데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바른전자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후공정 작업에 특화된 기업으로 SD카드, 마이크로 SD카드, UFD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수출 비중이 약 85% 이상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수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스토리지 업체 중 최초로 컬러 마이크로 SD카드를 출시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사용자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