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맥주 전문점 내년에도 호황

생맥주 전문점의 호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24일 푸드드링크(대표 유재용)가 분석한 내년 주류전문점 시장 동향에 따르면 컬러맥주와 얼음생맥주 등 차별화로 돌풍을 일으킨 생맥주전문점이 내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해까지 반짝했던 가격 파괴형 저단가 주점들은 경쟁에서 도태되며 지방쪽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푸드드링크는 또 내년에는 목적지향형 주점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목적지향형 주점이란 ▦와인삽겹살 전문주점 ▦찜닭요리 전문주점 ▦참치요리 전문주점 ▦와인전문주점 등 메뉴와 주류를 특화시켜 타 업소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업소를 말한다. 주류 전문점들의 대형화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올해 강남역 주변 상권을 조사해보면 최소 80평 이상 되는 업소만이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평이상의 초대형 업소들이 최근 속속 오픈 하고 있어, 내년에는 대형화 자체가 경쟁력으로 대두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해외브랜드의 국내 도입 또는 국내브랜드의 해외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유 대표는 "그 동안 주점업계에서는 일본문화에 대한 막연한 선호도 증가로 인해 일본식 컨셉의 주점들이 꾸준히 발전되어 왔다"면서 "내년 월드컵을 계기로 일본 브랜드의 국내진입에 활발히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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