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제품 수요 기대 이상" 골프존 강세


골프존이 신제품 수요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골프존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11%(3,100원) 상승한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21만주에 달해 전날보다 3배 이상 폭증했다. 이에 따라 골프존은 최근 3거래일 동안 9.73% 오르는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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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이날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의 교체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골프존은 이달 초 새로운 골프시뮬레이터인 ‘골프존 비전(vision)’을 출시했다. 스크린골프장 점주들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를 실시한 결과 월 100~150대 정도의 신규 혹은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골프존 비전의 가격이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만큼 올해 실적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타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올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 106.3% 늘어난 574억원, 2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스크린골프 이용자가 많은 겨울철 성수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교체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 판매와 실내골프연습장, 골프유통 등 연계사업 강화로 인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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