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FTA 등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2년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과제계획심의회'를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연구분야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는 분야별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관련 산업체 등 심의위원 60여명과 기술지도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해 작물ㆍ원예ㆍ환경농업 분야 등 6개 분야 201과제를 심의한다.
주요 심의내용은 농가 활용도, 산업재산권 출원 및 고부가 활용기술 등으로 농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검토해 올 한 해 동안 연구원들이 수행하게 된다.
올해 연구사업은 한미 FTA 등 국제개방화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농산업화 기술 및 녹색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작물분야에서는 경기지역에 알맞은 고품질 벼 신품종 개발 및 조기 확대재배로 경기미의 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농산물을 이용한 술ㆍ웰빙식음료 등 농식품 가공기술을 개발하여 산업화하는 한편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녹색기술 개발에 역점을 뒀다.
원예ㆍ특작분야에서는 국제적 품종보호에 따른 로열티 지급을 절감하고 적극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장미ㆍ국화ㆍ선인장 등 화훼류 신품종 육성과 고유가에 대응한 에너지 절감기술, 친환경ㆍ고품질 버섯, 인삼 재배기술 개발과, 식물공장, 로봇 자동파종기 등 IT와 융합한 미래형 농업기술을 개발한다.
환경농업분야에서는 농약사용을 대체하는 환경친화형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 안전농산물 생산기술, 유전공학과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신소재 개발연구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