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오리엔탈정공, 삼성重에 580억 규모 납품 계약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 전망

오리엔탈정공이 삼성중공업과 580억원 규모의 선박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엔탈정공은 25일 공시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선박 상부 구조물인 데크하우스와 엔진룸 케이싱, 판넬 등을 제작해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18%에 달하는 대형계약이다. 오리엔탈정공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시황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추가 수주가 예상돼 지난해보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급감으로 당기순손실 33억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 회사측은 “올 1ㆍ4분기 3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매출액도 신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순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엔탈정공 관계자는 “야외 사업이 많기 때문에 2ㆍ4분기와 4ㆍ4분기 성과가 좋은 편이지만 최근 업황 자체가 불안해 계절성도 사라졌다”며 “그러나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리엔탈정공은 코스닥시장에서 한 때 9.74%까지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날보다 0.85% 오른 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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