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작업을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
기획재정부는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입찰을 위해 4월8일 본입찰을 실시하고 4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청주공항 매각에는 입찰 공고 후 2개 업체가 예비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2008년 10월 경쟁을 통한 공항운영의 효율성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우선 청주공항의 운영권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절차를 진행해왔다. 군 시설인 활주로 등을 민간운영업체와 공동으로 사용하기 위한 제반사항 협의로 매각일정이 지연됐지만 지난해 말 민간운영 업체와 공동사용하기 위한 기본원칙에 최종 합의하면서 매각작업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향후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에 따른 공항 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와 함께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