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에서 두 번째로 큰 주식시장인 쿠웨이트 증권거래소(KSE)는 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한 거래소 관리가 4일 밝혔다.
KSE의 관리 및 금융담당 부국장인 아흐마드 알-샤예는 국영 KUNA 통신과의 회견에서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주식시장은 이라크 전쟁 공포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 주가가 상승해 올들어 현재까지 11.1% 올랐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쿠웨이트 주식시장이 이라크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용우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