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선물가격은 현물주식시장에서 강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자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기술적인 저항선인 109선 돌파에는 실패하는 모습이었다.9월물은 장중한때 109.70포인트까지 상승하다 막판 외국인의 매도가 늘어남에 따라 상승폭이 갑자기 축소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939계약을 신규매도하는 등 1,272계약을 순매도해 여전히 지수하락에 대비했다.
전날 대량의 매수주문을 낸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1,083계약을 순매도해 이익실현에 주력했다. 기관투자가들은 1,919계약을 순매수해 대조적이었다.
외국인의 누적순매도 포지션은 마이너스 8,130계약(현대증권 추정치)을 기록해 매수주체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막판 선물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2.43포인트를 기록해 백워데이션 현상이 지속됐다.
옵션시장은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여전히 살아있는 가운데 외가격 콜옵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20포인트 콜옵션은 0.48포인트 상승한 2.5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437계약 콜옵션 순매수를 기록해 매도포지션을 정리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