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6.1%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2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6,489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6월 이후 건설기계 등 전방산업의 수요둔화로 특수강 판매량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로 판매량 증가가 크지 않았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제품 출하에 차질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하반기 이후 매크로 변수가 안정되면 특수강 수요회복이 예상되고 4분기에 특수강 증설이 완료되면 판매량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