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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맞은 카펠로 감독 "무승부가 최고의 생일 선물"

사진=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이날 생일을 맞아 화제다.

카펠로 감독은 이날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후 “선수들에게 무승부가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카펠로 감독은 “한국의 수비가 우리를 잘 막았다”며 “실점한 뒤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원래 해온 플레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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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수 있었던 슈팅을 놓쳐 실점한 아킨페예프 골키퍼에 대해서는 “실점은 했지만 아킨페예프는 훌륭한 골키퍼다”라고 전했다.

KBS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근호 선수가 골을 넣자 “카펠로 감독 오늘 생일 선물 없습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카펠로 감독은 1946년 6월 18일 생이다. 한국과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밤에 열렸고, 자정이 되면 68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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