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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ㆍ철도ㆍ항공 등의 다양한 교통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교통안전공단은 대한민국 국민과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중 30위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공단은 교통안전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임무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4애(愛) 활동'(안전애·자연애·지역사회애·소외계층애)으로 요약된다.
단기적이고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실제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여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안전애는 공단의 전문성을 살린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로드서포터즈 ▦자동차 무료점검 ▦유아카시트 무료대여 등을 포함한다. 로드 서포터즈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고장 난 차량이 도로 위에서 긴급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공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이다.
직원 개인이 차량에 삼각대와 신호봉, 호루라기 등을 싣고 다니다가 고장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삼각대 설치 및 신호봉을 이용한 사고안내 등 사고수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는 것이다.
매년 사고현장에서 2,000건 이상의 도움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그 밖에 화물자동차의 사고예방을 위한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무상 부착(지난해 7,000개, 올해 1만개), 저소득층 어린이 카시트 무상 보급(지난해 1,500개, 올해 2,000개) 등의 활동도 진행 중이다.
자연애는 하천 정화활동이나 등산로 쓰레기 줍기 활동 등 환경보호를 위한 정기적인 활동을 뜻한다.
소외계층애를 위해서는 전국에 조직된 공단 봉사단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 대한 정기적 후원 및 이사지원 ▦어르신 관광 프로그램 ▦ 결식아동 돕기 등을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정일영 이사장도 직접 참여해 제한적이고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아 붓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공단은 지난 2월 노숙자 무료급식소인 민들레 국수집을 방문했으며 4월에는 영등포역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무료 배식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6~8월 간 연이어 영등포 실버케어센터, 토마스의 집 등을 방문해 각종 봉사활동을 제공했으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 이사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참여해 전개했다.
마지막 지역사회애는 ▦1사 1촌 및 1사 1교 자매 결연활동 ▦농촌 일손돕기 ▦복지시설 방문 ▦사랑의 김장나누기 ▦헌혈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단의 활동이다.
전국의 지역본부를 활용, 본부별로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활동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공헌활동 전담부서를 활용해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나 물품을 파악하고 공단의 전문 인력과 장비를 이용해 봉사활동을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경상북도 증산면 부항리와 1사 1촌을 맺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매년 일손을 가장 필요로 하는 봄과 가을에 이사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직원들이 방문해 감자씨 심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물론 이곳에서는 공단의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도 활발히 이뤄진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농촌 마을의 경우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생업에 꼭 필요한 농기계나 트럭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공단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식검사차량을 이용해 차량점검을 받을 만한 정비소가 없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자동차들의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야간 시계 확보가 힘든 농기계들을 대상으로 후부반사판도 부착해 주고 있다.
안전띠 매기 등 4대 교통문화 캠페인 나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