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이 소송에 휘말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반면 포휴먼의 자회사인 FH를 상대로 소송을 낸 에넥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넥스는 지난 3월 포휴먼의 자회사 FH와 포휴먼의 대표이사
이용희씨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특허권 명의의전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에넥스의 한 관계자는 “포휴먼 대표 이사인 이씨로부터 원론단계에 있던 유해가스 저감장치(LEGR) 원천기술을 3억원에 매수하고 공동 개발을 위해 60억여원을 연구개발비와 사업자금으로 투자했다”며 “그러나 이 기술을 그대로 응용한 기술을 다른 기술인 것처럼 삼성전자와 공동명의로 특허등록해 상품화했다”고 주장했다.
포휴먼은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4만4,000원대까지 돌파했으나 이날 12.56% 하락하며 3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넥스는 1만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