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최대 규모의 건축단지인 서구 신현주공 재건축단지가 오는 12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11일 신현주공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재건축 후분양제가 10월 해제되더라도 신현주공 재건축단지인 ‘신현 e-편한세상 하늘채’의 일반분양을 후분양제 일정에 따라 12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수도권 내 다른 재건축단지들이 재건축 후분양제 폐지로 10월부터 공정률에 상관없이 일반분양이 가능해 일반분양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조합 측은 “현재 아파트 건축공사가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반분양시기를 조절하려면 준비 과정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있어 당초 계획대로 공정률이 80%를 넘는 12월 중에 일반분양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입주시기가 내년 9월로 예정된 신현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인천의 민간아파트 가운데 분양시기와 입주시기가 가장 짧은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총 3,331가구가 재건축되는 이 단지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이 1,116가구로 공급면적은 61∼206㎡로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