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장품 '미샤'가 뉴욕 맨해튼에 진출,오프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전에 들어갔다.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24일(현지시간) 맨해튼5번가 뉴욕 1호점에서 공식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 매장은 지난 4일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7천∼8천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서영필 사장은 밝혔다.
미샤의 미국시장 진출은 그동안 다른 업체들이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던 것과는 달리 본사에서 100% 투자한 현지법인 회사 `에이블씨엔씨 USA'를 통해 이루어진 것.
서영필 사장은 "미샤가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뉴욕에 첫 발을 들여 놓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국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미샤를 세계로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샤는 현재 미국, 대만, 홍콩, 호주, 멕시코 등 8개국에 24개 매장을 운영하고있으며, 연내에 미국내에서만 10여곳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연말까지 해외 매장을 8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