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랜덜 프리드먼, 로크웰 오토메이션 부사장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가장 큰 강점은 신뢰성이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생산현장에서 진행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각 고객사에 가장 적합한 산업용 제어장치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위해 노력중입니다.』국내 업체들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방한중인 랜덜 프리먼 로크웰 오토메이션 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항상 귀를 열어 놓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품 및 서비스에 반영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전세계 산업자동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본사는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지만 현재 전세계 80개국에 70여개의 공장을 가동중인 다국적 기업이다. 프리먼 부사장은 『한때 IMF 외환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주요 한국 기업들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의 목적은 삼성전자 등 기존 고객사들과의 협력 강화 및 새로운 고객사와의 제휴를 수립, 로크웰과 한국기업들간의 유대관계를 확대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이 시의적절한 마케팅 전략, 빠른 제품 설계 및 판매, 자본의 효율적 사용 등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 후 『로크웰은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및 서비스를 개별 고객의 필요에 맞게 적합화시켜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먼 부사장은 『한국기업들이 보다 높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협력 강화로 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박람회, 시장조사, 일대일 미팅 등을 통해 고객의 고충이나 목표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크웰은 고객들에게 납품업체 또는 판매업체라기 보다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이런 자세를 견지해야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먼 부사장은 『로크웰이 전세계 80여개국에 지사, 대리점, 에이전트 등을 두고 있는 것은 현지 사정에 보다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것』이라며 『각종 소프트웨어도 각국의 실정에 맞게 변환한 후 고객들이 사용토록 배려하고 있다』과 말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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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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