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지난 11월 현금 영수증 사용건수가 지난 1월보다 무려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내 최대 부가통신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김철호)에 따르면 자사 집계결과 현금영수증 사용건수가 1월에는 77만1천여건에 불과했으나 11월에는 548%가증가한 423만여건을 기록했다.
특히 11월의 현금영수증 사용 건수는 한국정보통신[025770]을 이용한 전체 신용카드 사용건수 3천800여만건의 11% 수준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지역별 현금영수증 사용건수는 서울이 186만3천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60만3천여건, 경기 48만여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의 경우 현금영수증 사용실적이 10월에 비해 3배나 늘어 전국 최고의증가추세를 기록했다.
현금영수증 사용 업종별로는 식당이 42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양판점과 같은 유통업이 30만건으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숙박업(3천500여건)과 스포츠용품점(8천500여건)은 현금영수증 사용이 가장 저조한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의 이지체크기 가맹점 설치 대수는 모두 25만 가맹점으로 25%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