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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군 주도 한미 연합훈련"

극동포럼 세미나 참석 벨 주한미군사령관


"올해는 한국군 주도 한미 연합훈련" 극동포럼 세미나 참석 벨 주한미군사령관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한미 양국이 오는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에 대비해 올 여름 처음으로 한국군 주도하에 독자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지휘관계를 염두에 둔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극동포럼 제13차 세미나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은 향후 4년간 네 차례에 걸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및 검증 연습을 실시해 새로운 전쟁수행 지휘통제체계가 현 연합방위체제와 동일하거나 월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 사령관은 "UFG 연습은 (한미 연합방위체제가 공동방위체제로 전환되는) 2012년 이후의 환경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자국 방위를 위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 사령관은 또 '한미 양국 정부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재검토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직업군인으로서 전작권 전환과 관련된 재검토가 단행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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