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앞으로 3년 내에 핵 폭탄 2~4기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의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일본의 관변 연구팀 소식통들이 15일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후원하는 연구팀은 2002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북한이 파키스탄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여겨지는 유럽 컨소시엄 우렌코사(社)의 1세대(G1) 또는 2세대(G2) 원심분리기를 활용할 것을 전제로 북한의 우라늄 핵폭탄 제조 능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핵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압박하고 있으며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도 올해 초 이 같은 추정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중국도 북한 입장을 지지, 북핵 6자회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