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상희 기협회장 내달 28일 사퇴

박상희 기협회장 내달 28일 사퇴현직을 유지한 채 민주당에 입당해 논란을 빚었던 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다음달 28일 공식사퇴하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박상희 회장은 이날 『당과 국민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여론을 겸허히 수렴해 거취를 결정하게 됐다』며 『다음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중앙회 회장직을 공식 사퇴한다』고 밝혔다. 특히 朴회장은 『중앙회 회장과 국회의원 겸직이 최근 미주그룹에 끼치고 있는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회장직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회장은 현재 국회소속 상임위원회(정무위)의 교체를 동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박회장은 『금융감독위원회를 관장하고 있는 정무위원회 위원직을 교체해 본인이 미주계열 기업개선 작업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협중앙회는 다음달 8일 기협중앙회 긴급이사회 의결을 거쳐 28일 오전10시 임시총회를 열고 朴회장의 중앙회 회장직 사퇴와 내년 2월까지인 잔여임기를 채울 회장직무대행을 결정하게 된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8/29 19: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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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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